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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로그제작 견적서를 받았을 때 발주처가 점검할 8가지 항목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카다로그제작 발주를 검토하실 때 인쇄소에서 받는 견적서가 발주 의사결정의 첫 번째 자료입니다. 견적서에는 단가 외에도 인쇄 사양과 단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항목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발주처에서 견적서를 받으셨을 때 모든 항목이 한눈에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이 발주처에 자주 안내드리는 항목이 있어요. 카다로그제작 견적서에서 단가가 갈리는 8가지 항목이에요. 8가지가 정리되어 있어야 두 견적서를 비교할 때 어느 사양에서 차이가 나는지가 명확하게 보이고, 어느 영역에서 비용을 조정할지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1 , 인쇄 도수
인쇄 도수는 견적서의 첫 번째 단가 변수입니다. 4도(CMYK)·별색 5도·별색 6도가 자주 표기되는 사양이고, 4도에서 별색 1도가 추가되면 CTP 판 1장이 더 들어가고 인쇄기의 잉크 세척과 별색 조색 공정이 결합되기 때문에, 부수와 인쇄기 규모에 따라 단가 변동 폭이 다르게 산출됩니다. 견적서에서 인쇄 도수가 양면 8도로 표기되어 있으면 표지·내지 양면에 4도 인쇄가 들어간 사양이고, 양면 8도 + 별색 2도로 표기되어 있으면 별색이 추가된 사양입니다. 도수가 늘어날수록 단가가 올라가지만 브랜드 컬러 재현이 정확해지기 때문에, 비용보다 브랜드 정체성이 우선되는 발주에서는 별색이 선택됩니다.
2 , 종이 사양 (종류와 평량)
종이 사양은 종류와 평량이 함께 표기됩니다. "스노우지 150g", "아트지 200g", "랑데뷰 180g" 같은 형태로 들어가고, 표지와 내지가 다른 사양인 경우 두 줄로 분리되어 명시됩니다. 종이 단가는 종류와 평량에 따라 큰 폭으로 갈립니다. 모조지보다 아트지가, 아트지보다 스노우지가 단가가 올라가고, 랑데뷰나 몽블랑 같은 고급 수입지로 가면 단가가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같은 종이라도 평량이 50g 늘어나면 단가가 비례적으로 증가해요.
종이 사양 결정에서 두 가지 변수가 추가로 검토됩니다. 첫째, 랑데뷰 같은 고급 수입지는 잉크 흡수율이 높아 인쇄 후 건조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뒷묻음 사고가 발생합니다. 파우더 살포량과 건조 일정이 견적과 함께 협의되어야 안전한 발주가 됩니다. 둘째, 카다로그가 1년 이상 보관되는 자산형 자료라면 종이 산성도가 검토됩니다. 일반 산성지는 6개월에서 1년 안에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 현상이 발생하지만, pH 7~8 수준의 중성지를 채택하면 장기 보관에서도 변색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견적서에 종이 사양만 표기되어 있고 산성도 정보가 없다면 인쇄소에 확인 요청하시는 작업이 안전합니다.
3 , 부수와 단가 구조
부수는 견적서의 단가 산출 기준입니다. 일반적으로 "1,000부 견적", "3,000부 견적", "5,000부 견적" 같은 형태로 단가가 정리되는데, 부수가 늘어나도 총 단가가 비례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점이 견적서의 핵심이에요. CTP 판비·인쇄기 세팅비·후가공 세팅비 같은 고정비는 부수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들어가는 영역이라, 부수가 많아질수록 부수당 단가가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옵셋 인쇄 기준으로 1,000부에서 2,000부로 증쇄하면 10~25% 수준의 부수당 단가 절감이 자주 나타나고, 5,000부에서 10,000부 구간 확장 시 추가로 10~15% 절감이 가능한 사양이 자주 보입니다. 종이 비중이 높거나 후가공이 많은 발주는 절감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니까, 발주처의 사양에 맞춰 부수 구간을 산출하시는 작업이 필요해요.
4 , 후가공 사양
후가공은 견적서에서 별도 항목으로 명시되는 영역입니다. 라미네이팅(무광·유광), 부분 UV, 박(금박·은박·컬러박), 형압, 오시 같은 사양이 표기되고, 각 후가공마다 별도 단가가 산출됩니다. 후가공 단가는 사양 자체의 단가와 인쇄소의 설비 보유 여부에 따라 갈립니다. 일반 라미네이팅은 대부분의 인쇄소에서 인하우스 설비로 가능한 사양이라 단가가 안정적이고, 박이나 형압처럼 동판을 별도 조각하거나 특수 외주 설비가 개입되는 사양은 인쇄소마다 단가 폭이 크게 나타납니다. 견적서를 두 곳에서 받으셨다면 총액이 아닌 후가공 세부 항목의 단가를 1대1로 비교하시는 작업이 비용 절감의 핵심입니다.
후가공 선택은 보관 수명과도 연결됩니다. 일반 옵셋 잉크는 자외선에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변색되기 시작하고, 형광 컬러는 자외선 저항성이 약해 3~6개월 안에 채도가 떨어지는 사양입니다. PE·PP 필름을 압착하는 라미네이팅은 자외선과 마찰로부터 인쇄면을 강하게 보호하지만, 친환경 수성 코팅(CR 코팅)은 표면 마찰만 방어할 뿐 자외선·습기 차단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갈립니다. 1년 이상 자산형 자료라면 후가공 사양에 라미네이팅이 검토되는 흐름이에요.
5 , 제본 방식
제본 방식은 페이지 수와 결합되어 단가가 산출됩니다. 중철제본·무선제본·양장제본·스프링제본이 자주 표기되는 사양이고, 같은 페이지 수라도 제본 방식에 따라 단가가 30~200% 차이 나는 흐름이에요. 중철제본이 가장 단가가 낮고, 무선제본은 중철보다 30~50% 단가가 올라가며, 양장제본은 무선제본의 2~3배 단가로 책정됩니다. 견적서에서 제본 방식이 표기되어 있지 않거나 페이지 수만 명시되어 있다면 발주처가 인쇄소에 어떤 제본인지 명시 요청하시는 작업이 안전해요. 페이지 수가 동일해도 제본 방식이 다르면 다른 견적이 나옵니다.
6 , CTP 판비
CTP 판비는 인쇄판을 만드는 비용입니다. 4도 인쇄면 양면에 CTP 판 8장(4도 양면)이 들어가고, 별색 5도면 양면에 10장이 들어가는 사양이에요. 견적서에서 별도 항목으로 명시되거나 인쇄비에 포함된 형태로 표기됩니다.
CTP 판비는 부수와 상관없이 고정비라 소량 발주에서 부수당 단가에 큰 영향을 줍니다. 500부 이하 발주에서는 CTP 판비 부담이 압도적으로 커서 옵셋이 비효율적이고, 디지털 인쇄(인디고)로 선회하는 의사결정이 단가에서 유리합니다. 5,000부 이상으로 진입하면 부수당 판비 부담이 0에 가깝게 수렴해 옵셋의 판비 효율이 극대화되는 구간이에요. 견적서에서 CTP 판비가 별도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하시면 인쇄 방식 선택의 의사결정이 명확해집니다.
7 , 디자인비
디자인비는 인쇄 견적과 별도로 산출되는 영역입니다. 카다로그제작에서 디자인비는 페이지 수·시안 횟수·수정 횟수·사진 보정 분량에 따라 갈리고, 디자인사마다 산정 기준이 다르게 운영됩니다. 페이지당 단가로 표기되는 사양이 자주 보이고, 옵셋 인쇄 국판 규격에 맞춰 16페이지·32페이지·48페이지 단위로 기획하시면 포맷팅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17페이지나 33페이지 같은 단위는 인쇄 단계에서 빈 페이지가 생기는 구조라 비용 효율이 떨어지는 사양이라, 디자인 단계에서 페이지 수가 16의 배수로 정리되는 흐름이 표준이에요.
시안 단계 수정 횟수가 견적에 명시되어 있는지도 점검 항목입니다. 무제한 수정과 3~5회 수정의 견적이 다르게 산출되는 흐름이라 발주 전에 수정 범위가 합의되어야 합니다. 가장 주의할 점은 텍스트가 확정되지 않은 채로 시안이 진행되다가 인쇄 직전에 본문 수정이 들어가는 사고예요. 이미 출력된 CTP 판이 전량 폐기되고 재출력이 들어가면 인쇄 사고 비용이 디자인비를 훌쩍 넘어가는 흐름이라, 기획 단계에서 텍스트 확정과 오탈자 교정이 마무리되는 작업이 가장 큰 비용 절감 요소입니다.
8 , 일정과 납기
일정과 납기는 단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표준 일정(7~10일)으로 견적이 산출되면 안정적인 단가가 나오고, 급한 일정(3~5일)이 요청되면 야간 작업·휴일 작업·우선순위 조정 같은 사유로 일반적으로 20~50% 단가 상승이 발생합니다. 주말 작업·특수 후가공 외주 급행이 결합되면 100% 이상 상승하는 사례도 있어서, 단축 일정의 단가 영향은 발주 사양에 따라 폭이 크게 갈리는 영역이에요. 견적서에서 일정이 표준인지 단축인지 확인하시고, 단축 일정이라면 추가 비용이 어느 영역에서 발생하는지 점검하시는 작업이 표준입니다. 일정을 1~2일 늘리는 것만으로 단가가 안정적으로 떨어지는 흐름이 자주 보입니다.
8가지가 정리된 견적서가 의사결정의 출발점
복수의 인쇄소로부터 견적을 받으실 때는 8가지 항목을 동일 사양 기준으로 통일하여 요청하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양의 정합성이 확보된 견적서가 준비되어야 단순 금액 비교를 넘어 각 공정별 비용의 거품을 정확하게 걷어내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요. 다음 카다로그제작 발주 시점에 인쇄소에 견적을 요청하실 때 8가지 항목이 명시된 형태로 요청해두시면 발주 미팅에서 사양 조정과 부수 결정이 단일 미팅으로 마무리됩니다. 견적서 단계에서 시간을 1시간 더 쓰는 작업이 인쇄 진행 단계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가장 큰 비용 절감 요소라는 점이 실무에서 자주 확인되는 흐름입니다.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 드림.
* 참고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바로가기 : 리플렛제작 발주 미팅에서 결정되는 7가지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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