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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셔제작

#브로슈어 #브로슈어제작

브로슈어제작, 디자인 기획부터 잡아야 인쇄까지 흔들리지 않습니다
등록일 : 26-03-11 09:41 조회수 : 225회

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 마케팅팀입니다.


브로슈어 제작을 처음 맡은 담당자분들이 종종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일단 시작했는데 중간에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입니다. 디자인 시안이 나온 다음에 '사실 우리 제품 소개 페이지가 더 앞에 와야 할 것 같은데요'라는 피드백이 나오면 — 그 순간부터 일정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수정 횟수가 늘어날수록 인쇄 일정도 같이 밀린다는 걸, 처음엔 잘 모르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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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브로슈어 제작 전에 담당자가 먼저 정리해 두면 좋을 기획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디자인을 잘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중에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구조를 잡아두는 게 목적입니다.




어디서 쓰이는 브로슈어인지가 구성을 결정합니다


'브로슈어 만들어야 해요'라고 하면 일단 디자이너에게 넘기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딱 하나만 먼저 답해두어야 합니다. 이 브로슈어를 어디에서 누구에게 건넬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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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팅 자리에서 건네는 브로슈어와, 박람회 부스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는 브로슈어는 구성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미팅용이라면 회사 구조와 사업 영역을 차분하게 풀어가는 흐름이 맞습니다. 박람회용이라면 처음 3초 안에 핵심 메시지가 눈에 들어오는 편집 구조가 필요합니다. (페이지 수와 텍스트 밀도도 달라지고, 결국 인쇄 단가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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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환경이 정해지지 않은 채로 디자인에 들어가면 나중에 '이건 좀 너무 텍스트가 많은 것 같지 않나요?'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판단이 맞을 수도 있지만, 그때 고치면 이미 편집 구조 전체를 건드리는 작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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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내용을 먼저 목록으로 뽑아두세요


콘텐츠 구성이 왜 어렵냐면, '우리가 가진 정보'와 '독자가 필요한 정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무 담당자 입장에서는 회사 연혁이나 수상 이력이 중요하게 느껴지지만, 처음 브로슈어를 받는 사람에게는 '이 회사가 뭘 해주는 곳인지'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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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회사 브로슈어에 들어가는 항목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회사 소개와 연혁, 주요 사업 영역, 제품 또는 서비스 설명, 프로젝트 사례, 비전과 가치, 연락처. 그런데 이걸 다 넣으려고 하면 페이지가 부족하거나, 반대로 내용이 너무 얇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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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이 제조업이라면 제품군과 생산 역량이 중심이 됩니다. 서비스업이라면 프로세스와 프로젝트 사례가 더 강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자사가 어느 쪽인지부터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수정 요청이 '이 섹션이 왜 이렇게 작아요?'로 돌아옵니다.




페이지 한 장 한 장에 역할을 줘야 합니다


브로슈어는 웹페이지가 아닙니다. 스크롤이 없고, 탭도 없습니다.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순서가 곧 정보 전달의 순서입니다. 그러니 페이지 수가 결정되면, 각 페이지가 어떤 역할을 할지 먼저 써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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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는 8페이지, 12페이지, 16페이지 안에서 전체 내용을 구겨 넣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넉넉하게 준비했다가 인쇄 단가 보고 페이지 줄이는 경우도 꽤 많고요. (페이지를 줄이면 내용도 줄여야 하는데, 이미 만들어진 디자인에서 덜어내는 작업이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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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페이지에서는 기업의 핵심 메시지와 브랜드 이미지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중간에서는 사업 영역이나 제품 설명, 후반부에 프로젝트 사례나 경쟁력 설명이 오고, 마지막 페이지는 연락처로 끝내는 흐름이 기본입니다. 이 흐름이 잡히면 디자인 단계에서 정보 배치가 헷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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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방향은 '느낌'이 아니라 기준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디자인 방향을 잡을 때 '세련되게 해주세요', '깔끔하게 부탁드려요'라고 하면 시안이 나와도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세련됨'과 담당자가 머릿속에 그린 '세련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거 진짜 자주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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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컬러와 로고 사용 기준, 기존 홍보물의 디자인 스타일, 사진 또는 이미지 활용 방식, 텍스트와 이미지의 비율 — 이 네 가지만 정리해도 디자인 방향 회의에서 오가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참고할 기존 브로슈어나 경쟁사 자료가 있으면 같이 공유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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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단계에서 방향이 흔들리면, 수정 횟수가 늘고 일정이 밀립니다. 그리고 인쇄 직전에 '이거 폰트가 좀 이상한 것 같지 않나요?'라는 피드백이 나오면 — 그건 진짜 곤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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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사양, 생각보다 일찍 결정해야 합니다


브로슈어는 결국 인쇄물입니다. 화면에서 좋아 보이는 게 종이에 그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브로슈어는 종이 선택이 실제 색 재현에 영향을 줍니다. 유광 코팅이 들어간 아트지와 질감 있는 스노우지는 같은 디자인이라도 다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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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공 — 코팅이나 형압, 먹박 같은 옵션 — 은 단가와 직결됩니다. 예산 범위를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인쇄 견적 받고 나서 사양을 다운그레이드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게 그냥 사양만 바뀌는 게 아니라, 디자인 전체 느낌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제작 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획, 디자인, 수정, 인쇄로 이어지는 흐름에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시회나 미팅 일정이 잡혀 있다면, 역산해서 일정을 먼저 잡아두는 게 맞습니다. 인쇄 당일에 오타 발견하고 당황하는 상황, 생각보다 드문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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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슈어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인쇄물이 아닙니다


제대로 만든 브로슈어는 회사의 마케팅 자산입니다. 미팅마다 꺼내고, 전시회마다 가져가고, 신규 파트너사에 보내고, 채용 과정에서도 씁니다. 그 자산을 처음부터 구조적으로 잘 잡아두면 나중에 일부 내용만 갱신해서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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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기획 없이 시작한 브로슈어는 '어떻게든 완성은 됐는데, 막상 쓰기엔 좀 어색하다'는 결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 정합성이 맞지 않거나 편집 구조가 일관되지 않아서, 업데이트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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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단계에서 시간을 쓰는 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결국 인쇄 후 '이거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라는 말을 안 하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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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디자인 마케팅팀이었습니다. 브로슈어 제작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 희명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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